현직 여경, 클라인펠터 증후군 아들과 동반 자살…“어떻게 이런일이”

입력 2014-12-23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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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인펠터 증후군

' 클라인펠터 증후군'

클라인펠터 증후군 판정을 받은 아들과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이는 현직 여경의 사연이 충격을 안겼다.

23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22일 저녁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전남 모 경찰서 경무과 소속 A(33·여) 경위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퇴근한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 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욕조에는 A 경위의 생후 1개월 된 아들이 물에 빠져 숨져 있었다. 경찰은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보니 아내와 아들이 숨져 있었다. 아들이 며칠 전 클라인펠터증후군 판정을 받아 아내가 괴로워했다”는 남편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클라인펠터증후군, 남은 가족들은 어떡하라고", "클라인펠터증후군, 아휴 걱정돼", "클라인펠터증후군, 너무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클라인펠터증후군은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유전자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남자의 염색체는 46,XY지만 X염색체가 1개 이상이 더 존재할 때 클라인펠터증후군이라 판정받게 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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