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채 “여성 관객들, 같은 여자인 ‘어우동’ 더욱 공감할 것”

입력 2014-12-23 19: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송은채가 영화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송은채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CGV영등포에서 열린 영화 ‘어우동:주인 없는 꽃’(이하 ‘어우동’) 기자간담회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의미 있는 신이라 명장면을 하나만 꼽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나리오를 읽기 전에는 어우동에 대해 그저 그런 문란하고 섹시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송은채는 “시나리오를 읽은 후 같은 여성으로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여성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더욱 공감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불어 “부족한 나를 캐스팅해준 감독님께 감사하다. 영화에 내가 나와서 안 좋게 보는 시선도 많지만 열심히 했으니까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영화 ‘어우동’은 양반가 출신 어우동(송은채)이 남편(백도빈)에게 배신당한 후 복수를 위해 왕까지 탐하고자 한 조선시대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송은채 백도빈 여욱환 등이 출연했으며 이수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5년 1월 15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