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오세근, 올스타 팬 투표 1위 등극

입력 2014-12-24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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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프로농구 안양 KGC의 오세근(27)이 올스타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KBL이 지난 4일부터 공식 홈페이지(www.kbl.or.kr)에서 진행한 2014-2015 KCC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 5 팬 투표에서 23일 자정 기준, 총 34,70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4,504표를 얻은 안양 KGC 오세근 선수가 중간 집계에서 1위를 차지한 울산 모비스 양동근(14,225표)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오세근은 개인 첫 올스타 최다 득표와 더불어 베스트5 투표가 시행된 2002년 이후 센터로서는 처음으로 득표수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오세근의 뒤를 이어 양동근(울산 모비스/14,225표)이 2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조성민(부산 KT/11,776표), 김선형(서울 SK/10,950표)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2014 인천 아시아 경기 대회에서 대한민국에 12년 만의 금메달을 안긴 국가대표 선수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2014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2 순위를 나란히 차지한 이승현(고양 오리온스/9,336표), 김준일(서울 삼성/10,045표)도 전체 득표 상위권에 오르며 기량과 인기를 동시에 입증했다. 신인 선수가 같은 팀에 선발된 것은 2011-2012 시즌 올스타전 매직팀의 오세근과 김선형 이후 3시즌 만.

한편 팬 투표 마감 결과, 양 팀의 베스트 5 명단이 확정됐다. 매직(시니어)은 양동근(가드/울산 모비스)과 조성민(가드/부산 KT), 양희종(포워드/안양 KGC), 문태종(포워드/창원 LG), 오세근(센터/KGC)이 선정됐으며 드림(주니어)은 김선형(가드/서울 SK), 이재도(가드/부산 KT), 이승현(포워드/고양 오리온스), 트로이 길렌워터(포워드/고양 오리온스), 김준일(센터/서울 삼성)이 베스트 5의 영예를 안았다.

팬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5를 제외한 감독 및 선수 추천을 받은 선수는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되며, 최종 출전 선수 명단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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