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의 직배사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측은 2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스텔라’가 오늘(25일) 0시 누적 관객수 1000만4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터스텔라’는 ‘실미도’(2003), ‘태극기 휘날리며’(2003), ‘왕의 남자’(2005), ‘괴물’(2006), ‘해운대’(2009), ‘아바타’(2009), ‘도둑들’(2012),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7번방의 선물’(2013), ‘변호인’(2013), ‘겨울왕국’(2014), ‘명량’(2014)에 이어 13번째로 천만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한국에서 개봉한 외화 중에선 세 번째다.
‘인터스텔라’의 1000만 관객 돌파는 이미 예견됐던 바다.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 5일 만에 200만, 8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재빠른 속도로 흥행 기록을 세웠던 이 작품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개봉작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이뤘던 ‘다크나이트 라이즈’(2012)의 639명의 기록을 19일 만에 깨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개봉한 지 한 달이 넘었고 모이는 관객수도 적어졌지만 ‘인터스텔라’의 기록이 1000만 관객을 넘어 ‘겨울왕국’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이 된다.
한편, ‘인터스텔라’는 인류 종말 위기를 맞은 지구들이 또 다른 개척지를 찾아 우주로 향하는 이야기를 그린 SF 작품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등이 참여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