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BS 연예대상’ 유인나, 라디오 DJ상…“사실 받는 거 알고 왔다”

입력 2014-12-27 2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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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인나가 라디오 DJ상을 받았다.

유인나는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4 KBS 연예대상’에서 “사실 상을 받는 걸 알고 왔다”고 입을 뗐다.

KBS 2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하고 있는 유인나는 “수상 소감을 생각했는데 감사할 분이 너무 많다. 내가 다 말하지 못해도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원래 의지하는 성격이고 서툰 편인데 DJ를 하면서 ‘누군가를 지켜주고 버팀목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뛰어난 DJ는 아니지만 여러분의 말에 귀를 기울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라디오는 DJ가 잘하는 거라기보다 청취자와 작가가 만드는 거라고 생각한다. 작가분들 고맙고 ‘볼륨’ 가족 여러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4 KBS 연예대상’은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이 맡은 가운데 KBS 2TV를 통해 생방송됐다.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와 추사랑 그리고 KBS1 ‘전국노래자랑’ MC 송해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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