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또 사고, 출입문에 끼는 사고… 안전불감증 심각

입력 2014-12-29 0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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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또 사고, 출입문에 끼는 사고… “119 신고 안 한 이유는?”

‘제2롯데월드 또 사고’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제2롯데월드에서 또다시 사고가 일어나 충격을 안겼다.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쯤 잠실역 11번 출구 인근으로 난 제2롯데월드몰 1층 왼쪽 출입문 가운데 하나가 분리돼 쇼핑몰을 나가던 정모(25·여) 씨 뒤로 문이 쓰러져 머리와 어깨 부분이 깔렸다고 한다.

사고 직후 정 씨는 롯데월드몰 내부 의료실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오후 6시 20분께 지정 병원인 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정 씨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확인됐으나, 향후 자택 인근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측은 "문과 기둥을 연결하는 부품이 끊어졌다"며 제2롯데월드에서 또다시 사고 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고가 난 문은 28일 새벽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2롯데월드의 또다시 일어난 사고에 누리꾼들 역시 공분했다.

한편 롯데 측은 이 사고를 따로 119구급대에 신고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관계자는 "고객의 외상이 심하지 않았고 머리와 어깨를 부딪힌 수준이어서 바로 지정병원으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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