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가’ 김예원, 기계적인 답변… “솔직하게 좀 얘기하세요!”

입력 2014-12-29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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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가’ 김예원, 기계적인 답변… “솔직하게 좀 얘기하세요!”

김예원이 무한도전 토토가에서 기계적인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예원은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이하 토토가)에서 출산 후 미국에서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쿨의 유리를 대신해 출연했다.

이날 김예원은 대기실 인터뷰에서 "데뷔한 지 몇 년 됐느냐"는 질문에 "4년 됐다"고 답했다. "데뷔 4년차에 조심해야 할 것이 무엇이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김성수가 "스캔들을 조심해야 한다"고 답하자 유재석은 "남자 친구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김예원은 유재석의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없습니다"라고 바로 정석적인 답변을 했다.

김예원은 "쿨의 유리를 대신해 김성수, 이재훈과 무대에 서는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그야말로 일고의 망설임도 없이 재깍 "정말 영광이다. 앞으로 20년이 지나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공연 직전 출연자들이 모두 모인 대기실에서도 마치 기계인 양 단순하고 정확한 대답을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배님들 무대 보니까 어떠냐"고 묻자 예원은 "너무 행복하다. 이 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며 또 다시 영혼 없는 대답을 했다.

이에 유재석은 "솔직하게 좀 얘기하세요. 전혀 진심이 안 느껴졌다"며 "다시 한 번 기회를 드리겠다"고 타박했다. 하지만 김예원은 유재석이 소감을 물을 때마다 "너무너무 영광"이라는 식의 영혼 없는 답을 반복해 폭소를 터뜨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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