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박신혜, 케미 폭발 로맨스 명장면 여섯

입력 2014-12-30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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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이종석♥박신혜, 케미 폭발 로맨스 명장면 여섯

설렘부터 아련, 애틋, 애잔, 달달, 심쿵까지 이종석과 박신혜가 연인 사이에 생길 수 있는 모든 감정을 쏟아내며 로맨스 명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두 사람은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주연을 맡아 멜로를 책임지며 역대급 케미를 뽐내고 있는 것.

‘달링 커플’이라는 애칭을 선사 받은 이종석과 박신혜의 열연은 로맨스 명장면에 시청자들을 퐁당 빠지게 만들며 감정 이입은 물론 매회 다시 돌려보는 ‘플짤’을 무한 재생산해 내는 등 화제몰이 중이다. 이에 ‘달링 커플’의 케미가 폭발한 명장면을 다시 되짚어봤다.


- 2회 ‘라바콘 신’

첫 번째 로맨스 명장면은 달포라는 거짓이름으로 살게 된 하명(이종석)과 인하(박신혜)의 동화 같은 사랑이야기의 시작점이었던 ‘빗속 라바콘 신’이다. 이 장면은 “좋아서… 네가 좋아서”라는 하명의 주옥 같은 내레이션과 함께 라바콘을 우산 삼아 비를 피하는 하명·인하의 순수한 모습이 동화 같은 연출로 완성돼 ‘청춘 성장 멜로’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 4회 달평의 상상 속 ‘식빵 키스’!

인하의 아빠 달평(신정근 분)의 상상이 촉발한 ‘식빵 키스’ 장면은 달링 커플의 로맨스를 바라던 이들에게 단비와 같았고, 이들을 열광하게 만든 명장면이었다. 달평의 상상 속에서 하명은 자연스레 인하에게 아침을 챙겨줬고, 인하는 비뚤어진 하명의 넥타이를 고쳐줬다.

마치 신혼부부의 아침 일상 같은 이 장면에서 하명과 인하의 ‘달달’ 케미가 폭발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 장면은 극중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 달평의 상상에서 비롯된 장면이어서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 6회 이종석-박신혜, 초밀착 팔베개!

‘피노키오’ 6회에서 하명과 인하의 초밀착 팔베개 신은 설렘 지수를 높였다. 각각 YGN과 MSC의수습기자가 된 하명과 인하는 경찰서 기자실에서 떨어져 새우잠을 자던 중 결국 돌고 돌아 마치 자석처럼 이끌려 서로의 곁에서 자게 됐고, ‘초밀착 팔베개’로 시청자를 설레게 만들었다.

입술이 닿을 정도로 밀착하게 된 하명과 인하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자고 있는 인하를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듯 바라보는 하명의 촉촉한 눈빛과 머리를 쓸어 넘겨주는 달달한 손길은 무한 설렘을 유발했다.


- 8회 달달 ‘입막음 첫 키스’-11회 애절 ‘눈물 키스’!

달링 커플은 공식적으로(?) 두 번의 키스를 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첫 번째 키스인 ‘입막음 첫 키스’는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함께 입을 맞췄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만들었다.

인하의 입술을 향해 다가가는 하명과 그의 모습에 깜짝 놀라 손으로 입을 막은 인하의 모습만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간질거리게 만들었는데, 이어 저돌적으로 인하를 향해 다가가 손바닥에 키스하는 하명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숨을 멎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애틋하게 서로를 바라보던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재 확인하듯 손을 내리고 키스를 해 시청자의 설렘지수를 폭발시켰다. 또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배가시켜주는 하얀 눈과 일루미네이션(조명)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그림 같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달달했던 첫 키스와는 달리 ‘달링 커플’의 두 번째 키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이별을 앞둔 연인들의 애틋한 키스였기 때문. 11회에서 자신 때문에 하명이 차옥(진경)에 대한 분노를 억누르는 것을 알게 된 인하는 결국 이별을 고했고, 두 사람은 이별의 순간에 진심이 담긴 마지막 키스로 절절함을 더했다.

하명은 인하가 떠나지 못하게 자신의 품에 인하를 가뒀고, 인하는 그런 하명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듯 하명을 당겨 ‘눈물 키스’를 한 것. 인하는 자신을 가둔 하명을 자신의 쪽으로 당겨 먼저 입을 맞췄고, 더 이상 자신의 슬픔을 숨길 수 없다는 듯 눈물을 흘렸다.


- 13회 ‘침대 재회신’

13회에 등장한 달링 커플의 침대 재회신은 애틋한 명장면이었다. 진심을 숨겨온 하명이 꿈인 줄 알고 자신의 속마음을 인하에게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명은 인하를 향해 “내가 지금 널 잡지는 못해.. 그런데 다른 사람한테 가지는 마”라고 애틋하게 고백했고 인하의 뺨을 어루만지며 “깨기 싫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평소와 같은 모습 임에도 하명의 눈으로 바라본 사랑스러운 인하의 모습과 은은한 분위기가 더욱 몽환적으로 느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피노키오’ 속 달링커플 이종석-박신혜는 달달함부터 애틋함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피노키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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