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오연서, 고려 황자·발해 공주 변신…첫 티저

입력 2015-01-02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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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오연서, 고려 황자·발해 공주 변신…첫 티저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이 고려의 황자와 발해의 공주로 변신한 장혁과 오연서, 각 인물별 티저를 최초 공개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 초기를 배경으로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황자 ‘왕소’와 발해의 마지막 공주인 ‘신율’의 하룻밤 결혼을 인연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사극. 남자주인공 ‘왕소’는 실제 고려의 왕이었던 ‘광종’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 여기에서 장혁은 ‘왕소’, 오연서는 ‘신율’ 캐릭터를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개된 티저는 왕소와 신율 버전의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왕소 버전의 티저 예고편에서는 ‘저주받은 황자, 세상을 피로 물들일 저주 받은 운명. 다들 날 그리 말했지만, 하지만 너 하나만은...’이라는 장혁의 내레이션과 함께 눈을 가린 채 검술 훈련에 몰두하는 왕소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아역 배우들과 함께 황태후 유씨를 맡은 지수원의 오열이 더해지며, 그의 비극적 운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신율 버전의 티저 예고편의 경우 상큼발랄한 신율의 캐릭터에 걸맞는 모습이 도드라진다. ‘잃을 뻔 했던 내 소중한 세상을 그쪽이 구해줬어요. 그렇게 대단한 일을 한거에요’라는 내레이션 뒤에 ‘나랑 혼인해줘요. 오늘 딱 하루, 잠깐만 몸 좀 빌려줘요’라는 소녀의 입에서는 나오기 힘든(?) 대사가 등장해 이들 관계에 대한 흥미를 갖게 했다.

첫 티저 공개와 함께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2015년 1월, MBC의 첫 사극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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