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왕국 일본의 이색 프로젝트 ‘2020 올림픽 아이돌 발굴한다’

입력 2015-01-04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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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일본의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에이벡스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노리고 새로운 아이돌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에이벡스는 아이돌 전문 레이블 '아이돌 스트리트'를 통해 2020년 개최되는 도쿄 올림픽의 무대에서 '엔터테인먼트 여성'의 파워를 세계무대에 선보일 차세대 아이돌 발굴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에이벡스는 하마사키 아유미, 아무로 나미에, 엑사일 등 일본 정상급 스타들을 보여하고 있는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로, 이달 11일부터 올림픽 아이돌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정식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실제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 레이블 아이돌스트리트는 2015년 새로운 아이돌 유닛 결성과 레이블 엑스포 개최, 오디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림픽을 여자 아이돌의 세계진출 무대로 삼는다는 계획이 다소 거창하고 허황돼 보이기는 하지만,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멤버들은 진지하다.

아이돌 스트리트의 소속 아이돌 슈퍼☆걸스의 멤버 시무라 리카는 "도쿄 올림픽은 세계에 일본 문화를 알리는 자리로, '일본의 엔터테인먼트는 여자아이들이 이끌어간다!'라고 세상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거창한 포부를 밝혔다.

마찬가지로 또다른 아이돌그룹 치키퍼레이드의 멤버 스즈키 마리야도 "올림픽 개막식에 나가 분위기를 띄우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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