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에 전자담배 인기… 정부 “전자담배도 담배, 집중 단속 방침”

입력 2015-01-07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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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에 전자담배 인기… 정부 “전자담배도 담배, 집중 단속 방침”

보건당국이 전자담배의 허위 홍보 및 청소년 판매 행위에 대한 단속을 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낳았다.

류근혁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전자담배 유해성 관련 설명회에서 "전자담배도 일반 담배와 동일한 발암성분을 포함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행위, 전자담배에 대한 허위 홍보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올해부터 시행된 담뱃값 인상에 따라 담배 대체재 혹은 전자담배를 찾는 흡연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전자담배에도 아세트알데히드 등 각종 유해물질이 많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전자담배에 포함된 아세트알데히드는 2급 발암물질로 지속적으로 마시게 될 경우 폐와 신장, 목 등에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자담배도 담배, 끊어야 하나" "전자담배도 담배, 너무 비싸졌어" "전자담배도 담배, 맙소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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