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영스타 노부스콰르텟의 ‘그레이트’한 연주회

입력 2015-01-07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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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자랑인 노부스콰르텟이 2월7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개최한다. ‘더 그레이트 콘체르토 위드 코리안심포니’가 타이틀이다. 차세대 젊은 지휘자 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최수열이 지휘봉을 잡는다.

노부스콰르텟은 각종 세계콩쿠르 입상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현악4중주단이다. 바이올린 김재영·김영욱, 이승원, 첼로 문웅휘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8년 팀이 결성이 되자마자 오사카국제실내악콩쿠르에서 3위라는 낭보를 전해온 이후 리옹 국제실내악콩쿠르 3위(2009),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 준우승(2012), 하이든 국제실내악콩쿠르 현악사중주부문 3위(2012) 등을 기록했다. 2012년을 빛낸 7인의 한국음악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4년 2월에는 대한민국 실내악 역사상 최초로 제11회 국제모차르트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실내악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와 함께 제9회 대원음악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국제모차르트콩쿠르에서 우승한 지 꼭 1년 만에 갖는 국내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베버의 오페라 ‘오이뤼안테’ 서곡을 시작으로 표정변화가 풍부한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브람스의 ‘2중협주곡’,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루이스 슈포어의 ‘현악4중주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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