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존슨, 1년 100만 달러 계약… 보너스 최대 700만 달러

입력 2015-01-08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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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존슨. ⓒGettyimages멀티비츠

조쉬 존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들어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오른손 투수 조쉬 존슨(31)과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8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와 존슨이 1년간 100만 달러의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당초 예상 금액보다 훨씬 적다.

하지만 이번 계약에는 대규모의 보너스가 포함됐다. 헤이먼은 샌디에이고와 존슨의 계약에는 최대 600~700만 달러 수준의 보너스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보장 금액이 100만 달러인데 비해 보너스가 600~700만 달러인 것은 존슨의 몸 상태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 존슨은 지난해 단 한 차례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결국 토미 존 서저리를 받으며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존슨이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한다면 부활을 노릴 수 있다. 지난 2010년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 28경기에 나서 183 2/3이닝을 던지며 11승과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당시 존슨이 기록한 평균자책점 2.30은 내셔널리그 1위의 기록. 불과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83 2/3이닝만을 소화하고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5위에 올랐다.

비록 지난 2013년 토론토 이적 후 2승 8패 평균자책점 6.20으로 고전했지만,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한다면 2010년의 영광 재연도 헛된 꿈은 아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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