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이치로, ML 3개 팀에서 영입 관심… BAL-MIA 유력

입력 2015-01-08 0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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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 ⓒGettyimages멀티비츠

스즈키 이치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42). 현재 3팀이 자유계약(FA)시장에서 이치로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8일(한국시각) 이치로가 FA 시장에서 3개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팀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왼손 외야수를 구하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최근 이치로 영입에 관심을 보인 마이애미 말린스가 유력한 후보로 보인다.

이치로는 지난 시즌 41세의 나이에도 뉴욕 양키스에서 143경기에 나서 타율 0.284 102안타 출루율 0.324 OPS 0.664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200안타 이상을 기록했고, 10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으며,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또한 7번이나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지난 2004년에는 262안타로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현재는 주전 외야수를 맡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백업 역할은 충분히 해낼 수 있다. 또한 통산 3000안타 달성이 걸려있기 때문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나이팅게일은 “이치로가 50세까지 뛰기를 원하고 있으며, 통산 3000안타에도 156개를 남겨놓고 있다”며 현역 연장 의지가 분명한 이상 찾는 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치로는 통산 3000안타를 눈앞에 두고 있을 뿐 아니라 10년 연속 200안타 이상 등의 기록을 바탕으로 아시아 선수 최초 명예의 전당 입회를 사실상 확정 지은 상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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