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이 지성의 바지 벗는 모습을 보고 식겁하고 말았다.
8일 방송된 MBC ‘킬미, 힐미’에서는 오리진(황정음)이 차도현(지성)을 치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도현은 클럽에서 만난 오리진에게 한 눈에 반했고 이를 피하려는 오리진을 쫓아 병원까지 따라갔다. 병원에서 만난 오리진을 오토바이에 태우려고 했지만 오리진은 차도현에게 “병원에 가봐야 한다. 적당히 좀 해라. 나 너 같은 새끼 싫다고 했다”라고 발끈했다.
그런데 차도현의 머리에서 피가 나는 것을 본 오리진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그를 병원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치료를 위해 옷을 벗으라는 말을 들은 차도현은 상, 하의를 모두 벗었고 그 모습을 본 오리진은 기겁하며 “얼른 바지 입어라. 내가 다 벗으란 말 안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도현은 “벗으라며, 입어야 하나?”라고 물었다.
이후 차도현은 오리진의 휴대전화에 자신의 번호를 저장한 뒤 “기억해둬. 내 얼굴을 한 다른 놈은 가짜야. 난 유일해. 그러니까 넌 내 눈빛을 절대 잊어선 안 돼”라고 말했다. 이에 오리진은 “치료 다 끝났으니까 가라”며 자리를 떠났다.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는 7개의 인격을 가진 다중 인격 재벌 3세와 그의 비밀 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차 여의사의 로맨스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