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런닝맨’ 첫 출연… 조카바보+까칠형 반전 매력 발산

입력 2015-01-09 15: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서진 ‘런닝맨’ 첫 출연… 조카바보+까칠형 반전 매력 발산

‘예능 대세’ 이서진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첫 출연해 미워할 수 없는 ‘까칠형’과 다정다감한 ‘조카바보’를 넘나드는 1초 돌변 ‘반전 매력남’의 면모를 펼쳐낸다.

이서진은 11일 방송되는 ‘런닝맨’ 229회분 ‘짝 만들기 레이스’ 편에 합류, 지난주 대활약을 펼친 이승기, 문채원 커플과 호흡을 맞춘다. ‘신흥 예능 강자’로 우뚝 선 이서진의 ‘런닝맨’ 출연에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 역시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이서진은 ‘런닝맨’ 오프닝 때부터 “난 이 프로 싫어해”라고 초강력 멘트를 날리며 등장,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전설의 까칠남’다운 포스를 발산한다. 하지만 갑작스레 촬영장에 등장한 조카 앞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전혀 새로운 반전 매력을 드러낸다. 평소 ‘런닝맨’ 광팬이라는 이서진의 조카가 삼촌의 ‘런닝맨’ 녹화에 맞춰 촬영장을 방문한 것.

그동안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조카가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며 지극한 조카 사랑을 전해왔던 이서진은 ‘런닝맨’에 등장한 조카를 향해 연신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며 다정다감한 삼촌의 모습을 보여 현장을 달궜다고.

특히 이서진의 돌변 모습에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 모두 놀라워 한다. 프로그램 내내 ‘까칠한 형’의 진가를 발휘해왔던 이서진이 조카가 등장하자 온화한 성품으로 돌변, 특유의 보조개 미소를 활짝 만개시키며 극과 극 매력을 뿜어냈던 것. 이서진은 마성의 까칠까칠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부드럽고 따뜻한 삼촌의 면모를 선보인다.

그러나 이서진은 레이스가 다시 재개되자 다시 영락없이 ‘까칠한 형’으로 돌아와, ‘전무후무’한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이서진은 입을 죽 내밀고 시종일관 어린아이처럼 투덜거리는가하면, 멤버들에게 “그만해 이제 됐잖아”라며 레이스 종결을 압박하는 등 ‘런닝맨’ 최강의 적수로 활약한다. 그러면서도 이서진은 미션 수행을 하며 모래바닥을 기는 것은 물론 보조개가 움푹 들어갈 정도로 적극적으로 참여,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재확인시켰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이서진이 첫 등장부터 미워할 수 없는 까칠한 형의 포스로 촬영장을 압도했지만, 조카 앞에서만큼은 너무나 다정한 삼촌의 평범한 모습을 보여 멤버들과 스태프들 모두가 놀랐다”며 “극과 극 반전 매력을 물론, 기대 이상의 대활약으로 최강의 예능감을 뿜어낼 이서진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런닝맨’의 ‘짝 만들기 레이스’ 편은 11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