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페르시 사우샘프턴 전서 발목 부상 ‘검진 예정’

입력 2015-01-12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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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사우샘프턴 전 중간 교체된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4-15 EPL 21라운드 홈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날 맨유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경기를 주도했지만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된 두산 타디치에게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판 페르시는 이날 후반 15분 발목에 통증을 느끼고 안데르 에레라와 교체됐다. 그는 확실히 불편해 보이는 모습으로 입장통로를 빠져 나갔다.

판 할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판 페르시의 발목에 문제가 있으며, 곧 더 자세한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크 쇼와 앙헬 디 마리아 역시 후반전 교체되며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닌지 걱정을 불러 일으켰지만 판 할은 두 선수에 관해서는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그는 “쇼는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다만 경기 리듬이 필요하다. 그리고 디 마리아 역시 부상이 아니다. 하지만 역시 경기 리듬이 필요하다. 그래서 교체해야 했다”고 말했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에 대해서 판 할은 “물론 복귀 중인 선수들이 있지만 그들에게도 경기 리듬이 필요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건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다.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며 복귀 후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12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하며 10승7무4패(승점 37점)를 기록, 4위로 떨어진 맨유는 18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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