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배우 바다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에 관해 언급했다.
바다는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연출 유희성) 미디어콜에서 “서현의 성실함이 유진과 닮았더라”고 말했다.
바다는 “평소 서현의 성실함을 알고 있었고 같이 뮤지컬을 연습하고 있기 때문에 MBC ‘무한도전-토토가’를 자연스럽게 함께 했다. 같이 연습을 해보니 유진과 성격이 비슷하다. 정말 성실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토가’를 준비하며 재미있었다. 우리 뿐 아니라 3세대가 아우르는 기쁨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S.E.S를 아는 세대와 그 부모님 세대 그리고 우리를 모르는 세대까지 함께 즐겼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바다는 “‘토토가’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비슷한 점이 있다. 모두가 그리워하는 향수가 있는 것 같다. ‘그 시절이 좋았었지’하면서 보러 오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또한 희망이 필요한 대한민국에 새로운 태양을 보며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남북 전쟁을 둘러싼 원작의 장대한 이야기를 화려하고 웅장하게 예술적 무대 연출로 표현한 프랑스 뮤지컬로 한국에서 아시아 초연을 갖게 됐다. ‘십계’, ‘로미오 앤 줄리엣’,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제작진이 제작했으며 유희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레드 버틀러 역에는 주진모 김법래 임태경, 스칼렛 오하라 역에는 바다 서현 함연지, 애슐리 역에는 마이클리 정상윤, 멜라니 역에는 김보경 유리아가 맡았다. 1월 9일부터 2월 1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문의 1577-3363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