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코 가이즈앤걸스’ 우승자 황기쁨 “‘도수코’, 마지막 도전이었다”

입력 2015-01-14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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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코 가이즈앤걸스’ 우승자 황기쁨 “‘도수코’, 마지막 도전이었다”

성벽이 무너지고, 역대 가장 우월한 아이콘이 탄생했다. 톱모델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온스타일 ‘도전수퍼모델코리아 가이즈앤걸스’에서 신비로운 카리스마를 내뿜었던 모델 황기쁨이 새로운 패션 화보에 도전했다.

모델로서 자질과 한계를 알아보고 싶어 ‘도수코’에 참가했다는 황기쁨은 남성 모델들과 견주어도 될 만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다양한 콘셉트를 자신만의 컬러로 입혔다. 다소 도전 하기 힘든 포즈와 눈빛 요구에도 바로 뽑아냈다.

황기쁨은 화보를 통해 새롭고 독특한, 각양 각색의 페미닌함을 그의 보디 포션과 화려한 포즈, 강한 눈빛으로 모든 콘셉트를 ‘기쁨’ 넘치게 표현했다. 화보 속 그는 감성을 자극하는 걸리시한 룩을 색다르게 표현했다. 그의 나이대에 가장 예쁘게 보일 수 있는 코랄빛 핑크 스커트, 그리고 컬이 강한 웨이브 헤어로 봄이 일찍 찾아온 듯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황기쁨은 모델로서 가장 힘든 것은 예민하게 반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의외의 대답을 했다. “외적으로 예민해지고 환경이 바뀌는 것을 알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일종의 힘든 부분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또한 재미있는 점으로는 다른 이들이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할 때, 선택 받은 재능 중 하나라 감사히 여기고 있다며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했다.

10년 후 모습이 궁금하다는 황기쁨은 34살이 된다. 결혼을 했는지 무엇을 하고 있을 지 궁금하다며 최근 가장 ‘고민’되는 문제 중 하나로 꼽았다.

‘도수코’는 모델로서의 진로를 결정하는 마지막 도전이였다는 황기쁨은 생각했던 것보다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현재 그는 ‘도수코’ MC 장윤주와 한솥밥을 먹으며 모델로서 활동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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