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15일 해외전지훈련 시작 ‘통합 5연패 시동’

입력 2015-01-14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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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5일 대망의 2015년을 향한 해외 전지훈련 일정을 시작한다. 괌의 뜨거운 햇살과 오키나와의 긴장감 넘치는 공기 속에서 전훈 일정이 진행될 계획이다.

선수단은 15일 오후 7시35분 KE111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훈지인 괌으로 출국한다. 체력 훈련 위주로 진행될 예정. 숙소인 레오팔레스 리조트에 야구장 및 훈련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어 오는 2월2일 KE112편으로 선수단이 일시 귀국한다. 류중일 감독은 최근 몇 년 간 1,2차 전훈캠프 사이에 선수들이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하루 쉴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괌 일정은 예년에 비해 4~5일 정도 짧아졌다. 체력 위주의 단조로운 괌 훈련이 지루하다는 선수들 의견이 주장을 통해 전달됐고, 류중일 감독이 흔쾌히 허락했다.

삼성 선수단은 2월4일 오전 8시25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OZ170편으로 2차 전훈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재 출국한다.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에서 훈련하게 된다. 오키나와에서는 2월 중순부터 연습경기가 펼쳐진다. 일본 팀과 5차례, 국내 팀과 4차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선수단은 3월4일 OZ169편으로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계획이다.

전훈 캠프를 앞두고 머리를 짧게 깎은 외야수 박해민은 “처음 가게 되는 전지훈련이라 긴장되면서도 들뜬 기분이다. 전지훈련 때문에 헤어스타일도 짧게 바꿨다. 처음 겪는 환경에서 처음 받는 훈련이 벌써 기대 된다”고 전훈 출발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전훈 참가 명단

코칭스태프 (15명)

류중일
김성래, 김용국, 김평호, 김태한, 김현욱
김한수, 김재걸, 강성우, 권오원, 신동주
양일환, 이종두, 김태균, 채상병, 카도쿠라

투수 (22명)

임창용, 권오준, 윤성환, 김건한, 장원삼, 안지만
신용운, 조현근, 박근홍, 차우찬, 백정현, 김기태
김현우, 임현준, 심창민, 서동환, 김동호, 김성한
정인욱, 윤대경, 피가로, 클로이

포수 (5명)

이정식, 이지영, 이흥련, 김희석, 정민우

내야수 (10명)

이승엽, 김태완, 조동찬, 채태인, 박석민
김상수, 백상원, 김재현, 구자욱, 나바로

외야수 (9명)

강봉규, 박한이, 최형우, 이영욱, 문선엽
우동균, 박해민, 이상훈, 최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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