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우디] 북한, 량용기 선제골… 사우디에 1-0 리드

입력 2015-01-14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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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아시안컵]

북한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14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는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북한과 사우디의 경기가 열렸다.

북한과 사우디의 경기는 B조 단두대 매치로 점철됐다. 북한과 사우디는 1차전에서 각각 우즈베키스탄과 중국에 0-1로 패했다. 2차전에서도 패한다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는 만큼 양팀의 치열한 백중세가 예상됐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사우디가 3승4무1패로 앞서 있다. 사우디는 지난 2007년 대회에서 준우승에 올랐지만 2011년 대회에서 충격적인 3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지금까지 대회 5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1992년 대회 이후 381분간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날 경기 시작과 함께 북한 미드필더 정일관이 옐로카드를 받을 정도로 선제골을 넣으려는 양 팀의 경기는 과열된 양상으로 전개됐다.

전반 11분, 선제골을 북한에서 나왔다.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박광용이 강한 중거리슈팅을 때렸고 골키퍼가 펀칭한 공을 량용기가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전반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북한이 사우디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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