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UAE] 이란-UAE, 전반 득점 없이 0-0

입력 2015-01-19 1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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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19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의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가졌다.

양팀은 카타르, 바레인에 일찌감치 2승씩을 나눠가지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날은 C조 1, 2위를 가리는 경기로 점철됐다. 만약 2위로 올라가게 되면 D조 1위 일본을 만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양팀의 팽팽한 경기가 예상됐다.

전반은 UAE의 주도권 속에 진행됐다. UAE는 전반 초반 75%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가져갔고 카미스 이스마일이 강한 중거리슈팅으로 기회를 노리기도 했다. 이어 UAE는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경기 조율 속에 공세를 취했다.

이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사르다르 아즈문을 필두로 공격에 나선 이란은 수 차례 득점기회를 맞았지만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의 블로킹에 번번이 막히고 말았다. 그런 와중에 압둘라흐만의 드리블이 돋보였다. 압둘라흐만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볼을 잡은 뒤 수비수 4명을 제치는 드리블을 선보였지만 문전까이 당도하지는 못했다.

전반 내내 양팀의 치열한 공방전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로 진출할 수 있는 UAE는 볼 점유율을 80% 가까이 올렸다. UAE는 전반 36분과 37분 각각 문전 20m 부근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아흐메드 칼릴이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전반 막판 이란은 코너킥 기회에서 산쿠르를 맞고 흐른 공을 먼쪽 포스트를 향해 쇄도하던 아즈문이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모하나드 알 에네지에 막혀 골과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이 마무리된 현재 이란과 UAE는 0-0으로 맞선 채 후반을 맞이하게 됐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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