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신성록, 카메라 불 꺼지자 절친 모드 ON

입력 2015-01-20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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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와 신성록이 카메라 밖에서 훈훈한 '절친 포스'를 과시해 화제다.

KBS2 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 제작 왕의 얼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의 이성재(선조 역)와 신성록(도치 역)이 꼭 닮은 반전 매력을 뽐내며 촬영장의 '코믹 브라더스'로 등극한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성재는 신성록(도치 역)과 함께 잠행을 나가는 장면에서 입을 가린 채 파안대소 하고 있다. 속닥속닥 농담이라도 나눈 양 닮은 꼴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에 화면 밖으로 유쾌한 웃음 소리가 전해지는 듯 하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이성재와 신성록은 용상에 나란히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왕의 상징인 용포에 목도리를 둘둘 감은 이성재와 장갑을 낀 채 비스듬히 앉은 신성록이 마치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절친'처럼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막후에서 권력을 휘두르는 중신 이산해(안석환 분)도 합류해 귀여운 귀마개를 쓴 선조, 용상에 턱 올라앉은 도치와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는 데 여념이 없다.

이렇듯 카메라 안팎에서 '환상 케미'를 자랑하는 두 사람이 앞으로 전개될 본격적인 권력 암투에서 또 어떤 예측 불허의 일탈과 변신을 보여줄지, 이번 주 방송에서 도치의 새로운 승부수는 무엇이 될 지가 궁금해지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사진제공│KBS 미디어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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