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키, SF와 FA 계약… 류현진과 ‘한-일 맞대결’ 성사

입력 2015-01-20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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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키 노리치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일본 출신의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33)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오는 2015시즌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과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와 아오키가 1년간 40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와 아오키의 계약에는 2016년 구단 옵션이 포함 돼 있다. 금액은 550만 달러. 또한 2년간 매 시즌 150만 달러의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있다.

아오키는 지난 2012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년간 뛰었고 지난 2014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14시즌에는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132경기에 나서 타율 0.285와 1홈런 43타점 63득점 140안타 출루율 0.349 OPS 0.710 등을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 시절에는 주로 중견수를 맡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우익수로 출전했다. 이번 시즌 역시 우익수와 좌익수,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새 소속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앞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한 마이클 모스(33)를 대신해 좌익수로 나서게 될 전망이다.

또한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함에 따라 같은 지구인 LA 다저스의 류현진과 맞대결을 하게 될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와 LA 다저스의 2015시즌 첫 3연전은 오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 AT&T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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