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결국 ‘나가수3’ 하차… 이수 측 “사전 언질이라도…”

입력 2015-01-23 0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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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결국 ‘나가수3’ 하차… 이수 측 “사전 언질이라도…”

방송 복귀를 앞뒀던 가수 이수가 끝내 MBC '나는 가수다3'에서 하차하게 됐다.

22일 MBC의 한 관계자는 "오늘 오전 이수의 출연 여부를 두고 회의가 진행됐다. 이수가 MBC의 출연 금지 연예인은 아니지만 여론이 너무 좋지 않아서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회의에서 '나가수' 현자에서 뛰는 제작진은 없었지만 국장 포함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MBC의 결정은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이수가 방송 복귀를 한다는 사실에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이 이어지자 뒤늦게 내려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이수는 21일 열린 '나가수3' 기자간담회에서 "'잘하겠다'는 말보다 노래가 노래로 들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한 바 있다.

이수의 하차 소식에 뮤직앤뉴의 관계자는 "우리는 전혀 몰랐던 사실이다. 사전에 언질이라도 줬다면 회의 끝에 이수와 의견을 나누고 출연 고민을 했을 것”이라면서 “어제 녹화가 끝날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갑작스럽게 사전 연락도 없이 기사로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수 하차, 방송 활동은 좀 아닌 것 같네" "이수 하차, 잘했다" "이수 하차, 본인은 안타깝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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