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슈어저, DET에 감사 인사… “‘D’자 유니폼, 영광이었다”

입력 2015-01-26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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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워싱턴 내셔널스와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이적한 'FA 최대어‘ 맥스 슈어저(31·워싱턴 내셔널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슈어저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를 통해 지난 5년간 몸담은 디트로이트 구단과 선수들,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감사 인사에서 슈어저는 “고대 영어 D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던 것은 매우 영광된 일이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의 홈경기 유니폼에는 고대 영어 ‘D’가 새겨져 있다.

슈어저는 지난 200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활약했다.

맥스 슈어저. ⓒGettyimages멀티비츠

애리조나 시절에도 가능성을 보여준 슈어저는 디트로이트 이적 후 발전을 거듭하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슈어저는 디트로이트에서 총 5시즌 동안 161경기에 선발 등판해 1013이닝을 던지며 82승 35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고, 지난 2013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또한 슈어저는 지난해에도 18승과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다승왕과 함께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한편, 내셔널리그의 워싱턴으로 이적한 슈어저는 이제 메이저리그 데뷔 8년만에 첫 번째 탈삼진 타이틀에 도전하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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