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프라이스 “DET와 연장 계약 체결 의사 있어”

입력 2015-01-23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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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프라이스. ⓒGettyimages멀티비츠

데이빗 프라이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FA 최대어’ 맥스 슈어저(31)가 이적한 가운데 데이빗 프라이스(30)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프라이스가 디트로이트를 좋아하며, 연장 계약 체결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에 대해 프라이스는 “디트로이트는 내가 싫어하는 곳이 아니다. 기존에 있던 곳과 다르다는 이야기를 한 적은 있지만 평상시 이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프라이스는 “솔직히 모든 것에 대한 마음이 열려 있다. 나는 이곳의 경기장, 스태프, 자연 등 모든 것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 프라이스는 “자신이 경기할 곳을 자신이 정할 수 있다면 누구든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갈 것이다. 현재 디트로이트는 확실히 내 리스트에 있는 구단이다”고 말했다.

앞서 프라이스는 지난 2014시즌 도중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디트로이트로 이적했고,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특히 프라이스는 지난해 탬파베이와 디트로이트를 오가며 탈삼진 271개를 기록해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7년 통산 186경기(181선발)에 등판해 1221 1/3이닝을 던지며 86승 51패 평균자책점 3.21과 탈삼진 1147개 등을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 시절인 지난 2012년에는 20승과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첫 번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디트로이트는 슈어저가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한 만큼 프라이스와의 연장 계약 체결을 통해 마운드 전력의 누수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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