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네티즌 수사대 나섰다…가해 차량 번호까지 분석

입력 2015-01-26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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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크림빵 뺑소니, 네티즌 수사대 나섰다…가해 차량 번호까지 분석

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건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10일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아일공업사 앞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와 관련, 신고보상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상금 지급 조치는 뺑소니 사망사고 조기해결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명 ‘크림빵 뺑소니’라고 불리는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보하거나 신고한 시민에게 최대 5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경찰 신고포상금과 별도로 피해자 가족 역시 현상금 3000만 원을 내걸고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크림빵 뺑소니’ 사건은 지난 10일 오전 1시30분쯤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아일공업사 앞에서 길을 건너던 강모 씨(29)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며 발생했다.

특히 강 씨는 사범대학 졸업 뒤 생업을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해왔고 출산을 3개월가량 앞둔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사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한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크림빵 뺑소니 CCTV 영상을 분석한 글들이 속속 올라오는 등 네티즌 수사대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용의 차량은 독일사 ‘BM*5’으로 추정된다. 차량번호는 ‘19XX’ 또는 ‘17XX’로 추정되고 번호 앞에 ‘하’자가 들어가는 장기렌트 차량일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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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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