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4강전 한국 이라크] 이라크 팬 ‘승리를 믿어요’

입력 2015-01-26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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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아시안컵 4강전 한국 이라크’

얼굴에 이라크 국기를 그린 이라크 축구 팬이 자국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한국과 이라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양 팀은 아시안컵에서 1972년과 2007년 두 번의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한국은 두 경기 모두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특히 이라크는 2007년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한국을 상대로 승리한 뒤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과 이라크의 역대전적은 18전 6승10무2패로 한국의 우위지만 10차례의 무승부가 있었기에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이라크전에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이정협(상주)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좌우 윙어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한교원(전북)이, 처진 스트라이커에는 남태희(레퀴야)가 선발 출전한다.

중원은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마인츠)가 책임지고 좌우 풀백은 김진수(호펜하임), 차두리(FC 서울), 센터백은 곽태휘(알힐랄),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맡는다.

수문장은 잇단 ‘슈퍼 세이브’로 맹활약 중인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나선다.

한국은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 승리로 최근 A매치 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을 5경기로 늘렸다. 이라크전을 통해 이 기록을 이어갈 지도 관심사다.

누리꾼들은 아시안컵 4강전 한국 이라크전에 대해“아시안컵 4강전 한국 이라크전, 파이팅”, “아시안컵 4강전 한국 이라크전, 결승 가자”, “아시안컵 4강전 한국 이라크전, 이번엔 우승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과 이라크 경기 승리팀은 31일 호주-UAE전 승자와 대망의 우승을 놓고 다툰다. 패한 팀은 30일 3,4위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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