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임이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 합류해 제주해녀 지킴이로 나선다.
최근 제주해녀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보전 할 가치가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해 매년 해녀의 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제주를 대표하던 문화가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이태임은 제주 해녀지킴이로 나서면서 제주해녀의 소중함과 지역사회 존재를 더 알리기 위해 가수 쿨의 이재훈과 함께 제주 해녀, 해남으로 변신한다.
첫 촬영 당시 두 사람의 호흡은 환상적이었다는 후문. 겨울 바다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스태프들의 칭찬이 끊어지질 않았다고. 뿐만 아니라, 서로의 장점을 너무나도 잘 살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촬영이 마무리됐다는 전언이다.
이태임은 “따뜻한 마음의 취지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사실 최근 제 몸매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합류 하는 것이 부담스럽긴 했다. 나는 단지 수영을 잘해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은 아니다. 나도 제주해녀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많이 공부하고, 꾸준한 다이빙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해녀 분들이 얼마나 고생하시는지도 알게 됐다. 내가 많은 분께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첫 촬영임에도 이재훈 오빠가 너무나도 편하게 대해 주셔 감사드린다. 이재훈 오빠의 수영과 잠수 실력을 보니 더욱 믿음이 생겨 앞으로 남은 촬영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리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두 사람의 새로운 호흡을 보여줄 ‘띠동갑내기 과외하기’가 목요일로 편성을 옮기는 오는 29일 밤 11시 15분 첫 등장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