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도핑 양성, 병원 의사 잘못? 파문 확산…법정 갈 듯

입력 2015-01-27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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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동아닷컴DB

박태환 도핑 양성, 병원 의사 잘못? 파문 확산…법정 갈 듯

‘마린보이’ 박태환이 도핑 검사 결과 양성을 띠어 파문이 커지고 있다.

박태환 소속사 팀 GMP는 26일 “박태환이 도핑검사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박태환이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2개월 전 해외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에 머물 때 모 병원으로부터 무료로 카이로프랙틱 및 건강관리를 제공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태환이 평상시 금지약물에 민감해 카이로프랙틱을 마치고 병원에서 주사를 한 대 놓아준다고 할 때, 해당 주사제 내에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지 수차례 확인했다”며 “해당 의사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주사라고 거듭 말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하지만 당시 박태환에게 투여된 주사에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어 “박태환과 팀 GMP는 앞으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세계수영연맹(FINA)에 위 사정을 적극 해명해 불이익한 처분이 내려지지 않도록 모든 조치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위 병원을 상대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도핑적발 시기 등에 대해선 “조만간 공식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며 함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태환 도핑 양성, 어떡해” “박태환 도핑 양성, 난감하겠다” “박태환 도핑 양성,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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