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 조윤희, 길고 깊었던 사랑의 끝 알려… ‘애틋’

입력 2015-01-29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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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왕의 얼굴’ 방송 캡처

‘왕의 얼굴 서인국 조윤희’

‘왕의 얼굴’ 서인국과 조윤희가 마지막 인사를 나눠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연출 윤성식) 20회에는 첫사랑을 가슴에 품고 이별하는 광해(서인국 분)와 김가희(조윤희 분)의 모습이 방영됐다.

대의를 위해 가혹한 운명에 순응한 ‘왕의 얼굴’ 서인국과 조윤희는 애틋한 인사를 마지막으로 만나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다.

광해는 김도치(신성록 분)가 대동계 계주였음을 알고 이날 충격과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광해는 도치에게 경고를 날린 후, 가희를 불러 그들의 사연을 확인했다.

이에 가희는 도치의 목적은 광해가 임금의 자리에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함임을 알렸다.

가희는 전란 때 적장에게 광해가 도성에 있음을 알려준 이도 도치임을 강조하며 자신이 도치를 막겠다고 했다.

광해는 그제야 김도치의 말에 눈과 귀가 먼 선조(이성재 분)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가희가 자신의 비극적인 운명을 받아들였음을 눈치 챘다.

가희는 광해가 성군이 되어주기만 한다면 어떤 고통도 감내할 수 있다고 전했다.

광해는 반드시 이 나라 왕이 되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이날 ‘왕의 얼굴’ 서인국과 조윤희는 이 시간 이후로는 그 어떤 이유로도 더 이상 두 사람이 만나선 안 된다는 점에 합의했다.

가희는 “어떤 기별이 와도 저하를 만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별을 받아들였고, 광해는 “만약 하늘이 허락한다면 훗날 먼 훗날 그때 만나자”라 말하며 가희를 품에 안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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