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후보곡을 한번에 ‘그래미 노미니즈’

입력 2015-01-29 1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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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시리즈인 ‘그래미 노미니즈’(GRAMMY Nominees) 시리즈는 항상 당대 최고의 곡들로 구성된 트랙 리스트를 자랑해왔다.

올해에는 비욘세, 퍼렐 윌리엄스, 샘 스미스가 최다인 6개 부문 후보에 나란히 올라 3파전을 벌이고 있으며 벡과 시아가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퍼렐 윌리엄스는 ‘올해의 앨범’ 및 ‘최우수 뮤직비디오’ 등의 후보에 올랐다. 또한 자신의 정규앨범 외에 참여앨범인 비욘세의 ‘비욘세’와 에드 시런의 ‘X’의 프로듀서 자격으로도 그래미 후보에 올라 총 6개 부문에 지명돼 최다후보군이 됐다. 이 앨범에서도 특별히 ‘컴 겟 잇 배’와 ‘해피’의 라이브 버전이 수록됐다.

앨범에서는 ‘스테이 위드 미(다크차일드 버전)’으로 만날 수 있는 2014년 최고의 신인 샘 스미스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최우수 신인’ 등 그래미 주요 4개 부문에 모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외에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 ‘최우수 팝 보컬 앨범’에 이름을 올려 역시 총 6개 부문에 지명됐다.

비주얼 앨범이라는 콘셉트로 앨범 전곡 뮤직비디오 제작이라는 전례 없는 시도를 통해 세계를 놀라게 한 비욘세는 ‘올해의 앨범’ ‘최우수 어번 컨템퍼러리 앨범’ ‘최우수 서라운드 앨범’ 등의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드렁크 인 러브’로는 ‘최우수 R&B 노래’ ‘최우수 R&B 퍼포먼스’에 지명됐다.

독특한 안무의 뮤직비디오로 큰 화제를 모은 싱어송라이터 시아도 싱글 ‘샹들리에’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최우수 뮤직비디오’ 등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그 밖에도 혜성처럼 등장한 여성 래퍼 이기 아잘레아(최우수 신인상 포함 4개 부문), 존 레전드(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 포함 2개 부문), 케이티 페리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포함 2개 부문), 메간 트레이너(올해의 레코드’ 등 2개 부문) 그리고 또 한 해 동안 이슈 메이커를 자처한 마일리 사이러스 (최우수 팝 보컬 앨범) 등 주요 후보들의 곡들이 수록됐다.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큰 인기를 모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프러블럼’ 역시 수록되어 있다.

그래미 어워즈는 전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 : 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가 주최하는, 1년간의 우수한 레코드와 앨범에 주어지는 상으로 미국의 음악상 중 최고 규모와 권위를 가진 상으로 영화계의 아카데미상에 비견된다.

1959년 제1회 그래미 어워즈 이후 올해로 5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2월9일 오전(한국시간) 진행될 이번 행사는 전 세계 170여개 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케이블채널 엠넷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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