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3억·류제국 2억3000만원, LG 2015년 시즌 연봉협상 마무리

입력 2015-01-30 06: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우규민-류제국(오른쪽). 스포츠동아DB

LG 우규민(30)과 류제국(33)이 연봉 협상을 마쳤다.

LG는 29일 “우규민이 1억8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이 오른 3억원에, 류제국은 1억8000만원에서 5000만원이 오른 2억3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2015시즌 연봉 협상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고 발표했다.

우규민과 류제국은 지난해 토종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우규민은 29경기에 등판해 11승5패, 방어율 4.04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2013년(10승8패)에 이어 2년 연속 10승 이상을 올리며 에이스로서 역할을 해냈다. 류제국도 27경기에 등판해 9승7패, 방어율 5.12를 기록했다. 2013년 12승2패보다 승수를 올리지 못했고, 방어율(3.87)도 높아졌지만 꾸준히 선발진을 지켜냈다. 특히 둘은 포스트시즌에서 나란히 호투를 하면서 팀이 2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우규민과 류제국은 시즌 후 수술을 받고 경기도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재활훈련을 하고 있었다. 연봉협상을 마무리 지은 이들은 이범준과 함께 내달 2일부터 사이판으로 넘어가 재활캠프를 치를 예정이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