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미래는 화창… 유망주 1위 브라이언트-4위 러셀

입력 2015-01-30 0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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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이언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명가 재건에 나선 시카고 컵스의 미래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크리스 브라이언트(23)와 애디슨 러셀(21)이 모두 최고 유망주 TOP 5안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칼럼리스트 키스 로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전체 유망주 TOP 100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한 선수는 메이저리그 승격만을 남겨두고 있는 시카고 컵스의 3루수 브라이언트. 지난해 최고에 선정된 바이런 벅스턴을 제쳤다.

이어 러셀 역시 유격수 부문 2위이자 전체 4위에 오르며 시카고 컵스 내야진의 미래를 밝혔다. 러셀은 앞서 MLB.com 평가에서는 유격수 부문 3위에 자리했다.

브라이언트는 이미 마이너리그를 평정한 타자. 특히 선수를 측정하는 방법 중 하나인 20-80 스케일 파워 부문에서 80점 만점을 받았다.

지난해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138경기에 나서 타율 0.325와 43홈런 110타점 OPS 1.098을 기록했다.

애디슨 러셀. ⓒGettyimages멀티비츠

러셀 역시 지난해 상위 싱글A와 더블A를 오가며 68경기에서 타율 0.295와 13홈런 45타점 39득점 76안타 출루율 0.350 OPS 0.858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브라이언트와 러셀을 보유한 시카고 컵스는 앞서 29일 발표된 키스 로의 팜 시스템 순위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명장’ 조 매든 감독과 ‘FA 왼손 최대어’ 존 레스터를 영입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 시카고 컵스. 향후 브라이언트와 러셀이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활약한다면 더욱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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