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패 치욕’ 블랜튼, ML 복귀 준비… LA 에인절스는 아니다

입력 2015-01-29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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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블랜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단 1경기에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조 블랜튼(35)이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지만 원 소속구단 LA 에인절스로의 복귀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블랜튼이 오는 2월 5일 메이저리그 팀들을 대상으로 훈련과 불펜 투구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블랜튼이 현재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2015시즌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동기부여가 충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조 블랜튼. ⓒGettyimages멀티비츠

하지만 블랜튼이 원 소속구단 LA 에인절스로 복귀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즈의 마이크 디지오바나는 블랜튼의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해 LA 에인절스로 돌아올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았다.

앞서 블랜튼은 지난 2013시즌 LA 에인절스에서 28경기(20선발)에 등판해 132 2/3이닝을 던지며 2승 14패 평균자책점 6.04로 처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블랜튼은 지난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트리플A 새크라멘토에서 2경기에 나와 10 1/3이닝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블랜튼은 현역 선수 생활을 접고 은퇴하는 듯 했으나 마음을 고쳐먹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르는 것을 선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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