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이브’ 메히아, 뉴욕 메츠와 1년 259만 5000 달러 계약

입력 2015-01-29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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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메히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뉴욕 메츠의 마무리 투수 헨리 메히아(26)가 연봉 조정위원회의 중재를 피해 연봉 조정 신청 자격 1년차 계약을 마무리 했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29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오른손 구원 투수 메히아가 1년간 259만 5000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메히아는 지난 2010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슈퍼2 조항 덕분에 2015시즌 이후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게 됐다.

헨리 메히아. ⓒGettyimages멀티비츠

메히아는 지난 2007년 뉴욕 메츠에 입단한 이래 늘 기대를 모은 유망주. 하지만 잇따른 부상 등의 이유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단 43경기(11선발)에 등판해 82 1/3이닝을 던진 게 전부. 또한 이 기간 동안 2승 8패 평균자책점 4.04로 성적 역시 신통치 않았다.

하지만 메히아는 지난해 선발 투수에서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바뀐 뒤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메히아는 지난해 63경기(7선발)에 등판해 93 2/3이닝을 던지며 6승 6패 2홀드 28세이브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이 중 선발 투수로 나선 7경기에서는 3승을 거뒀지만 37 1/3이닝 동안 21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5.06에 이르렀다. 반면 구원으로 나선 경기만 놓고 본다면 평균자책점이 2.72로 줄어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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