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수술’ 스쿠타로, SF에서 최종 방출 처리… 은퇴 위기

입력 2015-01-29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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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스쿠타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심각한 허리 부상을 당한 메이저리그 13년차의 베테랑 내야수 마르코 스쿠타로(40)가 결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부터 방출 돼 은퇴 위기에 놓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앞서 지명할당 조치했던 스쿠타로를 결국 최종 방출 처리했다고 전했다.

이제 스쿠타로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어 어느 팀과도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한 뒤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계약은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스쿠타로는 지난달 허리 수술을 받았다. 스쿠타로는 허리 수술 후 회복에만 4~6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에 2015시즌 단 1경기에도 출전하기 어려울 전망.

마르코 스쿠타로. ⓒGettyimages멀티비츠

또한 스쿠타로는 지난 2014시즌에도 허리 부상으로 단 5경기에만 나섰다. 이에 스쿠타로는 선수 은퇴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것으로 보인다.

스쿠타로는 지난 2002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을 거쳤다.

샌프란시스코로는 지난 2012년 이적했고, 2013년에는 127경기에서 타율 0.297와 2홈런 31타점 출루율 0.357 OPS 0.726 등을 기록하며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한편, 스쿠타로는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첫 해인 2012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타율 0.500과 4타점 OPS 1.140 등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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