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나러 갑니다’ 김영철, 키아누리브스를 당황시킨 사연은?

입력 2015-01-30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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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영철이 키아누리브스와의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김영철은 최근 영화 홍보차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리브스를 인터뷰 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영철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개그맨의 장점을 살리고자 계속해서 장난도 치고 타이타닉 OST를 부린 셀린디온 흉내까지 냈지만, 키아누리브스는 웃지 않고 노래 잘한다고 칭찬만 했다”고 말하며, 본인이 인터뷰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기 위해 준비했던 개인기가 전혀 통하지 않아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에 로버트 할리는 “그게 바로 미국식 개그와 한국식 개그의 차이라며 미국식 개그는 내가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왜 미국인인 나를 섭외 안했는지 모르겠다.” 라고 말하며 키아누리브스를 본인이 직접 인터뷰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곧 이어 김영철은 “계속되는 진지한 분위기에 이렇게 인터뷰를 끝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최후의 수단을 사용했다.” 라고 밝혔다.

김영철은 자신이 선보인 최후의 수단에 키아누리브스가 곧바로 엄청난 반응을 보였다고 자랑하며, 이만갑 스튜디오에서 인터뷰 상황을 재연했다. 김영철이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한 기상천외한 방법에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사람이 폭소를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할리우드 톱스타 키아누 리브스와 김영철의 포복절도 인터뷰 뒷이야기는 1일 일요일 밤 11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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