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5’ 이병헌, 초당 4억 원 이상 슈퍼볼 예고편 등장

입력 2015-01-30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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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의 슈퍼볼 예고편이 공개됐다.

30일 공개된 예고편에는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젊은 시절 터미네이터로 완벽하게 부활한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인류의 미래를 건 과거형 터미네이터와 미래형 터미네이터의 격돌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완성한다.

더불어 강력한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를 빠른 속도감과 박진감 넘치는 영상으로 구성해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서의 면모를 확인시켜준다.

영상 중반 배우 이병현의 분량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병헌은 살인병기인 액체금속 터미네이터 T-1000 역할을 맡았다.

해당 영상은 2월 1일(현지 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피닉스대학 구장에서 열리는 제49회 슈퍼볼 경기 하프타임에 광고돼 전 세계에 소개될 예정이다.

미국프로풋볼(NFL) 최종 결승전인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약 1억 명, 세계적으로 10억 명이 넘는 시청자에게 생중계되는 빅 매치다. 유명한 경기인만큼 초당 광고비만도 4억 원이 넘어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이 그 해 최고의 블록버스터를 경쟁적으로 소개하는 무대로 꼽히고 있다.

예고편과 함께 아놀드 슈왈제너거의 포스터도 공개됐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자신의 트위터에 단독 포스터를 게재하며 주연으로서의 컴백을 예고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시리즈의 리부트(Reboot)로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류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제임스 카메론, 조나단 모스토우, 맥지 등 앞선 4편의 시리즈를 연출한 쟁쟁한 감독들에 이어 ‘토르: 다크 월드’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소프라노스’ 등의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 받은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로는 아놀드 슈왈제너거를 비롯해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제이슨 클락, 미드 ‘왕좌의 게임’ 에밀리아 클라크,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제이 코트니, ‘위플래쉬’ J.K. 시몬스, ‘헝거게임’ 다요 오케니이, 11대 ‘닥터 후’ 맷 스미스, ‘러키 가이’ 코트니 B. 반스, ‘지.아이.조2’ 아론 V. 윌리엄슨 등의 명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병헌은 살인병기인 액체금속 터미네이터 T-1000 역할을 소화했다. 7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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