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김석윤 감독 “3탄까지? 아직 얘기할 단계 아냐”

입력 2015-02-02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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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윤 감독이 후속편 연출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기자간담회.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 감독은 “이번 영화 엔딩에서 어떤 얘기가 나오기는 하는데 에필로그일 뿐”이라며 “조선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렇게 설정한 것이다. 아직까지는 3탄을 얘기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김명민과 오달수의 호흡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는 “1탄 때도 초반에 두 사람의 호흡이 점점 맞았는데 2탄은 처음부터 잘 맞았다. 둘 다 드라마적인 연기뿐 아니라 액션에서도 잘 하더라”고 극찬했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후속작으로 정조 19년 왕의 특사로 일하다 외딴 섬에 유배된 조선 제일 명탐정 김민(김명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명민과 오달수는 전작에 이어 이 영화를 통해 4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극 중 김민과 서필(오달수)은 불량은괴 유통 사건과 행방불명된 소녀의 동생 찾기를 동시에 착수한다. 그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미모의 여인 히사코(이연희)로 인해 수사는 혼선을 빚게 된다. 전편에 이어 김석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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