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명민과 김석윤 감독이 ‘셜록 홈즈’와 ‘조선명탐정2’을 비교했다.
김명민은 2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기자간담회에서 “두 작품은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셜록 홈즈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았던 작품”이라며 “그러나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내기에는 우리 영화가 더 인간미가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영화 속 인물들은 때로는 무모하거나 사람들을 공황 상태에 빠뜨리면서 일을 처리한다. 허당과 천재를 오가는 부분이 인간미가 있다”며 “완벽하지 않음에서 오는 인간적인 정서라 사랑스러운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옆에 있던 김 감독은 “셜록을 보긴 했지만 우리 작품에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며 “주인공과 조력자의 설정은 많이 있는 것 같다. 우리만의 다른 설정을 찾는 게 더 쉽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후속작으로 정조 19년 왕의 특사로 일하다 외딴 섬에 유배된 조선 제일 명탐정 김민(김명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명민과 오달수는 전작에 이어 이 영화를 통해 4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극 중 김민과 서필(오달수)은 불량은괴 유통 사건과 행방불명된 소녀의 동생 찾기를 동시에 착수한다. 그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미모의 여인 히사코(이연희)로 인해 수사는 혼선을 빚게 된다. 전편에 이어 김석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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