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볼튼 측 “행운이 있길…”

입력 2015-02-03 11: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볼튼 측 “행운이 있길…”

'블루드래곤' 이청용(27)의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에 전 소속팀 볼튼 원더러스가 작별 인사를 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청용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2018년 6월까지이며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볼튼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이적 소식을 전하며 "그가 구단에 있는 동안 보여준 헌신에 감사한다. 이청용의 새로운 미래에 좋은 일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2009년 볼튼 원더러스에 입단한 이청용은 ‘꿈의 무대’ EPL에 입성했다. 이후 2009~2010, 2010~2011시즌 리그, 리그컵, FA컵 등 총 76경기에 출전하며 9골을 넣으며 주축 선수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2011년 7월30일 리그를 앞두고 열린 4부 리그 팀 뉴포트 카운티와의 친선 경기에서 상대편 수비수 톰 밀러의 거친 태클에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리는 불운을 겪었다.

이청용의 부재로 볼튼은 2012~2013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됐고 이후 이청용의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그는 볼튼과의 의리를 지켰다. 이후 3시즌 동안 리그와 리그컵, FA컵 등 117경기에 출전, 11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정말 축하합니다" "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드디어 탈출하는구나" "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EPL 챙겨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