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마귀상어 포획, ‘뱀파이어 상어’, ‘고블린 상어’ 이름도 가지가지

입력 2015-02-04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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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시드니모닝헤럴드 홈페이지 캡쳐

‘호주 마귀상어 포획’

호주에서 마귀상어가 포획돼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사우스코스트 그린케이프 인근에서 한 낚시꾼이 마귀상어를 포획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잡힌 마귀상어는 몸길이가 1.2m로 태어난지 2-3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귀상어는 전세계적으로 드물게 발견되는 희귀종이다. 긴 주둥이와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심 1200m 정도의 심해에서 서식하고 햇빛을 싫어하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뱀파이어 상어’라고도 불린다.

약 1억2500만년 전 지구상에 존재했던 마귀상어과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종으로 '살아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생김새가 판타지 영화 속에 등장하는 고블린과 닮아 '고블린 상어'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에 포획된 마귀상어는 호주 시드니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으로 옮겨져 전시될 예정이다.

‘호주 마귀상어 포획’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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