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준, ‘앵그리맘’ 김희선 남편 役 낙점…감초 연기 기대

입력 2015-02-05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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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싸이더스hq

배우 임형준이 김희선 남편 역을 맡게 됐다.

임형준은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에 최종 합류해 살아남기 위해 적당히 비겁해지고 적당히 나빠진 영악한 가장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앵그리 맘'은 ‘2014 MBC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작품으로,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되어 한국 고등학교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으로 방송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극중 임형준은 여고생으로 위장해 학교를 휘젓고 다니는 공포의 일진짱 아내 김희선의 남편 ‘오진상’ 역을 맡았다. 위에서 시키는 대로 눈 가리고 귀 막고 입 닫고 살아가며, 건설현장에서의 만연한 비리는 관행이라 스스로 합리화 시키는 속물적인 가장이지만 간은 콩알만한 새가슴 가장으로 등장한다.

이에 임형준은 특유의 감칠맛 나는 연기로 극에 흥미를 선사, 숨길 수 없는 연기 내공으로 영악한 남편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미움을 독차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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