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이번엔 바늘학대, “어린이 3명의 팔과 다리에서 찔린 흔적 발견”

입력 2015-02-05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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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어린이집 이번엔 바늘학대'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아동 학대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엔 바늘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모 어린이집에서 4살짜리 여자 어린이가 이번엔 바늘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조사 결과 같은 반 어린이 3명의 팔과 다리에서 예리한 물체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취재진과 함께 병원을 찾은 피해 아이들을 본 의사는 “다발성으로 10개 이상씩 아이들마다 관찰된다. 진찰 결과 유사한 크기를 보이는 흉터가 팔, 다리, 손, 발 등에서 관찰됐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은 “(어린이 집에서) 주사 맞았어”, “침을 맞았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며 어린이집이 무섭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유치원에 설치된 CCTV를 압수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해당 여교사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이집 이번엔 바늘학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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