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강경 입장 “무단 이탈하고 신의를 저버린 크리스 루한 법적 대응 나설 것”

입력 2015-02-05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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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크리스 루한’

SM엔터테인먼트가 EXO 전 멤버인 크리스와 루한의 연예 활동에 제재를 가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5일 "한국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EXO멤버인 크리스와 루한의 합법 소속사로서,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연예활동하고 있는 크리스 및 루한을 광고모델로 쓴 광고주를 상대로 중국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SM 측은 “크리스와 루한의 불법적인 연예활동이 지속되는 것을 차단하고 더 많은 피해 회사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앞서 크리스와 루한은 지난해 5월과 10월 각각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중국에서 독자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미 각종 영화, 광고 등에 출연하고 행사, 시상식 등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들에 대해 SM이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것은 소송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SM 측은 “크리스와 루한의 중국 활동을 불법적 연예활동이라고 단정하며 "이 활동들은 EXO 멤버들과 SM의 권익을 침해했으며, 동시에 당사의 제휴사 등에게 여러가지 측면에서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대량의 인력과 물자를 투자해, 2년이라는 단시간내에 그룹 EXO를 전세계 최고 아티스트로 성장시켰다"며 "크리스와 루한은 정당한 이유 없이 무단으로 팀을 이탈해, 당사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아티스트 그룹으로 명성을 얻자 마자, 계약을 무시하고, 신의와 도덕을 무시하였으며,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했다. 이는 회사와 다른 멤버들과의 신의를 저버리는 도덕불량행위임은 물론 법률남용행위"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SM은 "당사와 크리스, 루한 간에 체결된 전속계약은 법원의 최종적 확정판결이 있기 전까지는 유효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며 ”그 기간 내의 모든 불법 활동들에 대하여 당사는 모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 루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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