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이탈’ 루한·크리스, 오늘(6일) SM과 분쟁 조정…합의 이뤄질까

입력 2015-02-06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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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계약 문제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법적 분쟁 중인 엑소(EXO)의 멤버 크리스와 루한의 조정이 6일 동시에 이뤄진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이들의 분쟁 조정은 이날 오후 2시 제 1별관 2층 208호 조정실에서 속행된다. 양측은 앞서 3차례(루한은 2번)의 조정을 진행한 상태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다시 협상 테이블에 오른다.

크리스는 지난해 5월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하고 팀에서 일방적으로 이탈했다. 이후 지난 10월에는 또 다른 멤버 루한이 동일한 내용의 소장을 접수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이 현재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이를 두고 SM은 5일 오전 성명을 발표하고 이들의 활동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SM은 “당사와 크리스, 루한 간에 체결된 전속계약은 법원의 최종적 확정판결이 있기 전까지는 유효하고 지속해서 유지된다”며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연예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 및 루한을 광고모델로 쓴 광고주를 상대로 중국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정도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에는 결국 본안으로 돌아가 일반적인 민사소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들의 법적 분쟁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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