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예전과 달리 연애 망설여져…주춤하게 된다” [인터뷰②]

입력 2015-02-09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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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 “예전과 달리 연애 망설여져…주춤하게 된다” [인터뷰②]

방송인 최희가 결혼과 연애에 두려움을 드러냈다.

최희는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프리랜서 선언 후 달라진 생활과 2015년의 활동 계획, 연애관 등을 솔직하게 전했다.

최희는 "이제 나이가 서른이다. 결혼 적령기인 것은 맞지만 당장 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후 최희는 "대신에 연애는 조용히 잘 해볼 생각이다. 나쁜 건 아니지 않느냐"면서 "연애를 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면서 사람이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확실한 연애관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그런데 내 또래 친구들도 그렇고 '연애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고들 한다. 누군가를 순수하게 좋아하기도 어렵고 그럴 대상을 만나기도 힘들어 졌다. 또, 썸이라는 말처럼 애매한 관계들도 늘어나는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예전과 달리 지금은 (연애가) 망설여 진다. 스스로 제동을 걸고 주춤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희는 2010년 KBSN 아나운서로 입사해 각종 스포츠 현장을 누비며 야구여신이라는 별명을 얻고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4년 초 프리 선언을 하며 각종 스포츠 프로그램과 예능에서 맹활약하며 차세대 여성 MC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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