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3월 5일 개봉…4人4色 포토 예고편 공개

입력 2015-02-09 1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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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순수의 시대’가 개봉일을 3월 5일로 확정 지었다.

9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개봉 확정 소식을 전하며 미공개 스틸로 채워진 포토 예고편 ‘조선순수실록’을 공개했다.

포토 예고편에는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과 함께 네 주요 인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왕좌와 권력을 향한 욕망이 뒤엉켰던 1398년 ‘왕자의 난’의 중심에 있었던 난세의 장군 ‘김민재’와 왕자 ‘이방원’ 그리고 왕의 사위 ‘진’. 더불어 그들을 매혹한 기녀 ‘가희’의 모습이 스틸임에도 불구하고 생동감 넘치는 편집으로 살아났다.

매서운 발톱을 감춘 채, 결전의 날을 기다렸던 ‘이방원’ 장혁의 결연한 눈빛과 그의 대척점에 선 장군 신하균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이 인상적이다. 또한 복수를 꿈꾸지만 어딘가 슬픔이 묻어나는 ‘가희’ 강한나와 비열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강하늘의 얼굴까지 눈길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공개된 적 없었던 ‘태조 이성계’ 역의 손병호, ‘삼봉 정도전’ 역의 이재용 등 걸출한 조연진의 무게감 있는 스틸까지 담겨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칼과 활로 펼치는 리얼한 마상액션과 화려한 연회 신까지 확인할 수 있는 ‘조선순수실록’은 영화가 보여줄 풍성한 볼거리를 주목하게 한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그린 영화다. 영화는 3월 5일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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